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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어플라이드 디지털, 닷새간 103% 폭등...코어위브 계약 모멘텀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23:52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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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파트너십 통해 성장 가속화 전망
7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임대계약 체결
클라우드 사업 매각으로 핵심 사업 집중

이 기사는 6월 9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고성능 컴퓨팅 전문기업 어플라이드 디지털(종목코드: APLD)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RWV)와 대규모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AI 하이퍼스케일러 코어위브와 약 15년간 총 70억 달러 규모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임대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AI로 생성한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데이터센터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 소식이 전해지자 2일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46% 폭등(6.83달러에서 10.14달러로)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승 탄력을 받은 주가가 고공 행진을 펼치면서 6일 종가 13.86달러를 기준으로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은 무려 102.93%다. 6일 장중에는 15.42달러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4일 3.01달러로 기록한 52주 최저가에서 412% 상승한 것이다.

◆ 노스다코타 엘렌데일 캠퍼스, AI 허브로 부상

이번 계약의 핵심은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미국 노스다코타주 엘렌데일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캠퍼스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이 시설에서 코어위브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총 250메가와트(MW)의 핵심 IT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엘렌데일 캠퍼스는 북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고집적 컴퓨팅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대 1기가와트(GW)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400MW 규모로 설계된 이 캠퍼스는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확장도 가능한 구조다.

◆ 단계적 구축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이번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100MW 데이터센터는 2025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두 번째 150MW 시설은 현재 건설 중으로 2026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 데이터센터 역시 150MW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노스다코타 엘렌데일 캠퍼스 [사진=업체 제공]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어플라이드 디지털에게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코어위브는 동일 위치 시설에서 추가로 150MW를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엘렌데일 캠퍼스의 AI 및 HPC 허브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 커민스 CEO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역할"

웨스 커민스 어플라이드 디지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이 차세대 AI 및 HPC에 필수적인 인프라에서 회사의 새로운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한 수익 잠재력과 이 분야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엘렌데일 캠퍼스 설계는 빠른 속도와 효율적인 구축, 전략적 위치, 혁신적인 AI 설계, 저렴한 에너지 접근성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환경은 급증하는 용량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과 회사 모두를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AI 붐 타고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2001년 5월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클라우드 및 AI 기업에 임대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수익원은 암호화폐 채굴 고객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호스팅 사업이다.

어플라이드 디지털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AI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장하며 부동산투자신탁(REIT)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현재 노스다코타주에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가까운 시일 내 사우스다코타와 아이오와에 추가 센터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 클라우드 사업 매각으로 핵심 사업 집중

회사는 2023년 자체 데이터센터와 서버를 활용한 퍼스트파티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자본집약적 특성상 주요 고객사들과 경쟁 관계에 놓이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이에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최근 해당 사업부 매각을 발표하고 REIT 전환 과정에서 사업 구조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현재 2025회계연도 예상 매출 대비 17.7배에 거래되며 상당히 고평가된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 매각 자금을 급성장하는 AI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신속 확장에 투입할 경우,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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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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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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