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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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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오른 4만2967.62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2포인트(0.38%) 상승한 6045.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1포인트(0.24%) 전진한 1만9662.48로 집계됐다.

강한 실적에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담았다. 오라클은 회계연도 4분기 기대 이상의 매출액 및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13.31% 급등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52% 상승했으며 브로드컴도 1.25%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고용 둔화를 가리켰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31일까지 한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6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3일 주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계속 실업수당은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지난 7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8000건으로 직전 주 수치를 웃돌았으며 월가 전망치 24만 건을 웃돌았다.

인플레 압력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한 달 전보다 0.1%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0.2%를 밑돌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진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도 나온다.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연간 인플레이션을 3%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징주를 보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로 보잉의 주가는 4.79% 내렸다. 데이터 도그는 울프 리서치의 투자 의견 상향에 3.41% 올랐다.

미국 국채 금리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노동시장 둔화 조짐과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겹치며 투자자들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5.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61%를 기록했고, 30년물도 6.3bp 내린 4.846%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3.3bp 떨어진 3.912%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강화시켰다. 한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 대비 1% 넘게 하락한 0.8114프랑을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서는 0.7% 내린 143.59엔으로 떨어졌다.

유로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일시 1.1632달러까지 오르며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0.8% 상승한 1.1576달러에서 거래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지정학 불안이 계속되면서 금값은 일주일래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1.8% 오른 3402.4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전 3시 8분 전날보다 0.9% 상승한 3383.22달러로 6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위기를 주시한 채 전날 급등 영향에 이날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센트(0.2%) 내린 배럴당 67.9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날보다 41센트(0.6%) 하락한 6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33%) 떨어진 549.84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7.45포인트(0.74%) 하락한 2만3771.4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79포인트(0.14%) 내린 7765.11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57포인트(0.23%) 오른 8884.92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3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8871.31)를 뚫었다. 4월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자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31.85포인트(0.58%) 떨어진 3만9948.39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5.20포인트(0.32%) 하락한 1만4088.90에 마감했다.

글로벌 무역·관세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들면서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는 분위기였다. 이란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 나타나 시장이 긴장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특징주로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BE 세미컨덕터 인더스트리(Besi)가 장기 매출 전망을 15억~19억 유로로 높이고 이익률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3.6% 올랐다.

건강·안전 장비 제조업체인 영국의 할마(Halma)는 지난 회계연도에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9%를 기록하고 세전 영업이익이 13% 증가한 4억8630만 파운드를 올렸다는 발표와 함께 3.3% 상승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거래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00% 내린 8만 1691.9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01% 하락한 2만 4888.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5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전 세계 시장에 부담을 줬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를 개선하는 데 실패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추락 소식에 항공사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인도 저비용 항공사인 인디고 항공이 3.32% 내렸고, 스파이스제트도 1.8% 하락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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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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