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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부동산 현황 긴급 점검회의 개최…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주재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0:32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0:32

"국토부·기재부·서울시 등 관계부처 참석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시장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13일 개최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책실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련 부처와 함께 부동산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점검 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09 photo@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국토부 1차관과 기재부 1차관, 금융위 사무처장, 한국은행 부총재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 집값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6월 둘째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주간 상승률은 0.26%를 기록해 전주(0.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8월 넷째주(8월 26일 기준, 0.26% 상승) 이후 40주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가계대출도 지난달에만 6조원 가까이 늘며 전달(5조3000억원)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에도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제17차 부동산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금융위 사무처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실수요자 보호 원칙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겠다"며 "실수요자 보호, 서민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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