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전문의뢰-회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의 안정적 안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돼 건양대병원 대외협력실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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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뢰-회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미나 모습. [사진=건양대병원] 2025.06.13 gyun507@newspim.com |
행사에는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유성선병원 등 대전·충남권을 비롯한 협력 의료기관 43곳에서 병원장 및 실무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증·응급 환자의 신속한 진료 연계와 지역 의료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의뢰서 전송 시 유의사항, 전산 시스템 활용법, 회송 활성화를 위한 표준 프로세스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양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의 지난 3년(김광균 건양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방향(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 ▲전문의뢰-회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고미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시스템개선부장) 등으로 진행됐다.
건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의 취지에 따라 지역 내 1·2·3차 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광균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라는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협력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병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건양대병원은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