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1조2660억원 축구 전쟁' 15일 휘슬… 울산, 18일 F조 첫 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전팀 32개 로 늘린 FIFA 클럽월드컵 한달간 대장정
이강인·김민재도 출격 대기... 37세 메시 활약상 관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럽 축구판 월드컵'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세계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집트의 알아흘리와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CF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A조 1차전 개막전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결승전은 7월 14일 오전 4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 대회는 여러모로 역대급이다. 출전 팀은 기존 7개에서 32개로 대폭 확대됐다. 개최 주기도 매년이 아닌 4년 주기로 변경됐다. 명실상부 클럽 축구의 월드컵이 된 셈이다. 이번 대회엔 총 2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23명은 울산 소속이며 나머지 4명은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박용우(알아인), 김기희(시애틀)다.

▲ 총상금 1조2660억원... 우승 상금 최대 1억2500만달러

대회 총상금은 무려 10억 달러(약 1조2660억원)다. 조별리그 1승마다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받는다. 무승부는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토너먼트에 진출할수록 상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우승 상금은 기본 4000만 달러(약 560억원), 여기에 누적 상금까지 포함하면 최대 1억2500만 달러(약 1750억원)에 이른다. '쩐의 전쟁'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참가 자체만으로도 각 클럽은 거액의 수익을 보장받는다. K리그 울산 HD는 대회 출전만으로 955만달러(약 134억원)를 확보했다.

▲ 울산, 도르트문트·플루미넨시와 F조… "16강 진출 목표"

한국 대표로는 K리그1 울산 HD가 출전한다. 울산은 F조에서 브라질의 플루미넨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판곤 감독은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1승 2무로 16강 진출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6일 미국으로 떠나는 울산 선수단. [사진=울산]

울산은 조별리그에서 6월 18일 오전 9시 마멜로디 선다운스(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 6월 22일 오전 7시 플루미넨시(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6월 26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와 격돌한다.

▲ 월드클래스 클럽 총출동… 이강인·김민재도 뛴다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등 세계적 빅클럽들이 총출동한다. 레알은 클럽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기록 중이다. 최근 킬리안 음바페와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미카엘 올리세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관중 7만5000명을 자랑하는 유럽 최정상급 인기 구단이다.

2025 FIFA 클럽월드컵 홍보 포스터. [사진=FIFA]

PSG의 이강인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PSG는 B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경쟁한다. 특히 6월 24일 시애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한국 선수 이강인과 김기희의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는다.

▲ 메시·수아레스·알바 '황혼의 바르사 트리오' 도전

37세 리오넬 메시의 활약도 주목받는다.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동료 수아레스, 부스케츠, 알바와 함께 개막전부터 나선다. 다만 최근 MLS에서 미네소타·댈러스 등에 연패하며 분위기는 가라앉은 상태다.

[플로리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시가 지난 4월 10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인션을 하고 있다. 2025.4.10 psoq1337@newspim.com

남미의 리버 플레이트에서는 17세 신성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메시'로 불리는 그는 최근 아르헨티나 A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