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회 임정열 의원은 16일 군 내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제33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진천군의 환경 문제는 도시 품격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하지만 불법 투기로 인한 환경 훼손과 주민 삶의 질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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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하는 임정열 진천군의원.[사진=진천군의회] 2025.06.16 baek3413@newspim.com |
그는 군에서 이동식 CCTV 설치,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단속 정책을 시행 중이나 사각지대와 단속 한계로 인해 피해가 성실한 군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취약 지역 중심으로 이동식 CCTV 설치 확대와 예산 확보 ▲ 불법 투기 단속반 인력 확충 및 처우 개선 ▲ 지역 공동체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 및 교육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어 안내 자료 배포와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포용적 접근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임 의원은 "쓰레기 불법 투기는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행정 당국과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