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568만원으로 1년새 18%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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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568만원으로 1년새 18%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단지 [사진=뉴스핌DB] |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1381만9000원으로 전월(1376만3000원) 대비 0.4% 올랐다. 분양가를 평(3.3㎡)으로 환산하면 4568만3000원이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75만 2000원)보다 0.49% 하락한 870만 9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년(785만 6000원) 대비로는 올랐다.
5개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69만8000원으로 전월(562만9000원) 대비 1.22% 상승했으나 전년(605만2000원) 대비 5.86%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기준 ㎡당 분양가는 575만1000원으로 전월(575만5000원)보다 0.08% 내렸다. 그러나 전년 동월(557만4000원) 대비 3.18%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257가구로, 전년 동월(1만3712가구) 대비 1만 455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2223가구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621가구, 기타지방은 413가구가 각각 신규 분양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