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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안산선 붕괴' 포스코이앤씨, 인접 아파트 재시공 요구 직면…안전등급 'E'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06:32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8:22

아파트 안전진단 중간보고서 '문주 안전 최하등급' 판정
재시공 요구에 포스코 "기존 시공 과정 살펴야"
책임 회피에 주민들 "소극적 대응" 비판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곤혹을 치른 포스코이앤씨가 인근 600여가구 아파트의 일부 재시공을 떠안아야 할 위기에 놓였다. 사고 현장에서 불과 100m 안팎에 있는 '광명역 푸르지오'의 구조물이 사고 후 안전진단 중간보고서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광명역 푸르지오 주민들은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신안산선 시공 주관사인 포스코이앤씨에 피해 부분에 대한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이앤씨가 해당 결함에 대해 사고 발생 4주가 지난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사고 대응에 소극적이라는 주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신안산선 사고 옆 아파트 문주 '안전 최하 E등급'…주민들, 재시공 요구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광명 신안산선 사고 현장 인접 건축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긴급 정밀 안전진단' 중간보고서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광명역 푸르지오의 문주(門柱)는 E등급을 받았다고 판정했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환기구 공사장에서 100m 내에 위치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단지다. 2025.06.16 dosong@newspim.com

17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지난달 8일 제출한 '광명 신안산선 사고 현장 인접 건축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긴급 정밀 안전진단' 중간보고서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광명역 푸르지오의 문주(門柱)는 E등급을 받았다고 판정했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환기구 공사장에서 100m 내에 위치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단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명역 푸르지오 주 출입구 문주 기울기는 최대 1대 108로 평가돼 E등급을 받았다. 보고서는 또한 "총 8개 중 4개의 모서리가 D, E로 평가돼 최종 E등급으로 판단한다"고 적시했다.

E등급은 시설물 안전 등급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시설물의 주요 부재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과 개축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E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 시설물은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 후 다시 건설하는 재시공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사진은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바라본 사고 현장의 모습. 2025.06.16 dosong@newspim.com

광명역 푸르지오 사고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잠정 평가를 근거로 이 공구 시공 주관사인 포스코이앤씨에 피해가 확인된 문주, 상가부 일부, 난간, 바닥 침하 구간 등에 대한 부분 재시공을 요구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실제 이 단지는 사고 후 상가 쪽과 편의점 인근 도로 일부 구간이 침하되고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도로와 인도 경계의 난간이 도로 방향으로 기울어지거나 출입문 앞 바닥이 약 6cm가량 꺼지는 등 구조물 변형 및 파손이 발생한 상태다.

주민들은 문주 등의 파손 및 변형이 신안산선 시공 및 사고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지 바로 옆을 지나가는 신안산선 구간의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 지난 3년 동안 시공으로 인해 분진 및 흔들림이 지속됐기 때문에 공사 과정에서 지반이 침하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최종보고서에서도 같은 판정이 나올 경우 재시공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023년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탄천의 일부 교량은 보행로 처짐 현상이 심각해 E등급 판정을 받은 끝에 보행로 철거 후 전면 재시공됐으며, 2022년 지반 침하로 지하 3층 기둥이 파손된 일산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 역시 같은 판정을 받고 재시공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 포스코 "기존 시공 과정 살펴야" 책임 미뤄…주민 "소극적 대응" 비판

[광명=뉴스핌] 김학선 기자 =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사고 발생 나흘째인 14일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과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다. 2025.04.14 yooksa@newspim.com

다만 포스코이앤씨는 중간보고서에 기재된 E등급 판정에 대해 "준공 당시 시공 단계에서 문제가 있던 것 아니냐"며 사고와 문주 기울어짐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게 주민측 입장이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17년 8월에 준공된 아파트로, 5개 동, 640가구(오피스텔 143실 포함) 규모의 8년 차 단지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신안산선 시공 주관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사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인다. 이태현 광명역 푸르지오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준공 승인이 정상적으로 났고, 10년이 지나지 않은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포스코이앤씨의 입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이후 협상에서도 재시공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지질 안전 평가 결과를 보고 재시공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재시공 외에도 ▲환풍구 이전 ▲개착식 공법 중단 및 터널식 공법 유지 ▲향후 생활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한 번 붕괴된 위치에 다시 환풍구를 세우는 것은 주민 입장에서 매우 불안한 일"이라며 "공사 방식이 개착식으로 전환될 경우 복공판 위에서 공사가 진행돼 소음과 진동, 분진이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문주 균열 원인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위해 지반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8월 말 최종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문주 보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외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환풍구 이전 관련 시설물의 성능, 안전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국토부 및 관계부처의 합의 및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으로 시공사가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선을 그었다.

◆ 광명시, 자체 사조위 꾸렸지만 '주요 자료 누락'…조사 장기화에 신뢰성 우려도

사태 수습이 지지부진하자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와는 별도로 자체적인 지하사고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은 광명시의 사고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20일이 지난 이달 5일에야 첫 자료를 제출하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제출된 자료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한 실시설계도와 지하수 유출 관련 자료 등 주요 자료는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넥스트레인의 지분 구조는 ▲부산은행 50% ▲포스코이앤씨 18.15% ▲롯데건설 11.35% ▲서희건설 5% ▲대보건설 4% ▲기타 11.5%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주무관청이다. 은행을 제외하면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사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 5일 되메우기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2025.06.16 dosong@newspim.com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오는 9월까지 조사 기간을 연장한다. 다만 사고 현장은 이달 초부터 되메우기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갱도 내부에 경량 콘크리트를 채우며 "이후 2m짜리 관을 넣어 시료를 채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되메우기가 진행될 경우 조사 신뢰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안형준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투명한 자료 제출을 통한 정밀진단이 진행되어야 하며, 안전 조치 계획이 공개돼야 주민들도 안심할 수 있다"며 "만약 이 과정에서 미흡함이 드러난다면 주민은 보완·재시공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안산선 붕괴 사고는 지난 4월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두 명이 실종됐으나, 20대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는 엿새간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신안산선 붕괴 사고 여파로 이틀 간 휴교를 진행하기도 한 빛가온초등학교는 정상 등교 조치 뒤에도 운동장을 폐쇄하고 피해 조사 및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조사가 진행 중인 초등학교 운동장.2025.06.16 dosong@newspim.com

인명 피해 외에도 주변 도로 및 상가가 파손되었으며, 추가 붕괴 위험으로 인해 주민 대피 및 도로 통제가 되는 등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 인접한 빛가온초등학교 역시 사고 발생 뒤 운동장을 폐쇄하고 피해 조사 및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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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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