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5000만 원 확보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1억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 일자리를 기반으로 고령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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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김충회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전임 회장, 선상규 신임회장이 사업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6.17 ej7648@newspim.com |
보성군은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와 협력해 보성읍 노인회관 1층에 지역 복지형 식당인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는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녹차골 청춘식당'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세대와 이웃을 잇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