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꿈꾸는 정원도시 체험"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7일 경남 진주시 MBC컨벤션진주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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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맨 오른쪽)이 17일 경남 진주시 MBC컨벤션 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3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6.17 |
협의회에서는 새 정부에 지방분권 강화와 기초지방정부 소통 확대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표하는 공동회장단이 참석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는 지금,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협력과 상생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진주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2025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을 꿈꾸는 정원도시 진주의 미래상을 직접 체감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동건의문에는 ▲지방분권 헌법 개정 등 5대 분야 21개 과제 국정과제 반영 ▲기초자치단체와 소통 강화 ▲국정 운영 참여 확대 등이 담겼다.
협의회는 "지방정부는 국가 위기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방정부 현안 대응 방안, 중대재해 예방 대책 등이 논의됐다.
공동회장단은 회의 후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진주 초전공원을 방문해 정원산업 발전 가능성과 지역 미래 산업 비전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건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