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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평화 회담 제안한 적 없어…가짜뉴스일 뿐"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8:59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9:00

"이란, 테이블 위 제안 받아들였어야…수많은 목숨 살렸을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이란과의 평화협상을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조작된 가짜뉴스(Fake News)"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나는 이란과 '평화협상(Peace Talks)'을 추진한 적이 전혀 없다.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어떤 수준에서도 말이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원한다면 나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테이블 위에 올려졌던 제안을 받아들였어야 했다. 그렇게 했더라면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트럼프가 물밑에서 휴전 협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날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협상을 위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했다고 말했으나, 트럼프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며, 모두가 테헤란을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강경한 대이란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란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대규모로 동원해 이스라엘을 추가로 공습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란 국영매체인 IRNA 통신에 따르면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사령관은 "향후 몇 시간 내로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해 맹렬한 공격이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다리 사령관은 "지난 하루 동안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한 장거리 드론 수백 대가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점령지에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 무기와 전략적 위치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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