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에이즈(HIV) 등 감염병 조기 진단에 진단키트 후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국제 NGO 단체 굿뉴스월드(GoodNewsWorld)와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진행된 무료 의료봉사 활동에 진단키트를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기니 수도 코나크리(Conakry)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태국에서 파견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24명과 현지봉사자 6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 약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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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월드 2025 아프리카 기니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사진=젠바디] |
젠바디는 말라리아·에이즈(HIV) 등 주요 감염병을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RDT, Rapid Diagnostic Test)를 무상 후원하였으며, 말라리아 검사를 중심으로 약 2000건 이상의 검사가 현장에서 직접 시행됐다. 사용 후 잔여 키트는 기니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에 기증되어, 향후 지역 내 감염병 대응에 지속 활용될 예정이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진단은 곧 치료의 시작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에 실질적인 보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단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의료 확대와 취약지역의 보건 격차 해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젠바디는 지난 2022년부터 굿뉴스월드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해외 의료봉사에 진단키트를 후원하고 있으며, 진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