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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美-이란 충돌 가능성에 104K로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2:51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2:51

스테이블코인 연방 규제법 통과에서 시장 반응은 '시큰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곧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이 악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4000달러 선으로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9% 내린 10만 4604.2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4% 하락한 2509.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한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이 참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이란 최고지도자가 어디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동시에 테헤란 주민들에게 도심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하며 긴장감을 키웠다.

폴리마켓에서는 미국이 7월 이전 이란에 군사행동을 개시할 확률이 65%까지 치솟았다.

XBTO 최고투자책임자(CIO) 하비에르 로드리게스-알라르콘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갑작스럽고 심각하게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올라갔다"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리스크 오프' 흐름이 발생했고, 암호화폐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예측 불가한 변수로 남아 있다"며 "중동에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긴장 완화가 이뤄진다면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될 수 있지만, 반대로 상황이 더 악화되면 위험자산 전반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인퀴아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테오 그레코는 "이번 전쟁이 미국 경제 전망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이란의 원유 생산에 타격을 준다면 유가가 급등할 수 있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간밤 미 상원이 미국 달러에 연동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인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나올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대기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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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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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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