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치안의 모범...농산물 절도 70% 감소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경찰관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김학관 청장이 18일 진천경찰서를 방문해 김홍래(35) 경장을 '발로 뛰는 충북 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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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관 충북경찰청장(왼쪽)과 김홍래 경장. [사진=진천경찰서] 2025.06.18 baek3413@newspim.com |
범죄 예방 진단팀(CPO) 소속인 김 경장은 2022년부터 현장에서 맞춤형 범죄 예방 정책을 펼치며 지역 치안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다.
특히 도농 복합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농산물 절도 예방에 힘썼다. 지난 4월 덕산 수박작목회와 함께 '농산물 안심 순찰대'를 조직·운영한 결과 올해 첫 수박 출하를 단 한 건의 도난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전체 농산물 도난 피해 신고 역시 전년 대비 70% 줄었다. 이 같은 성과는 공동체 치안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경장은 또 ▲범죄 다발 지역 CPTED(셉테드) 사업▲봄철 이동형 CCTV 설치▲자전거 절도 집중 단속 등 지역 실정에 맞춘 다양한 예방 활동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김학관 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김 경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