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이동 노동자의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18일 흥덕구 진재로28번길 상가지역에 충북 최초의 '이동 노동자 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117㎡ 규모의 이 쉼터는 공용 휴게실, 여성 전용 휴게실, 회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냉난방시설,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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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복대동 이동노동자 쉼터. [사진=청주시] 2025.06.18 baek3413@newspim.com |
특히 여성 전용 휴게실에는 안심벨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대리운전 기사·택배 및 배달 기사·학습지 교사·요양 보호사 등 이동 노동자가 신용카드 인식만으로 24시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관리 인원이 상주해 쾌적한 운영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고용노동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91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범석 시장은 "쉼터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 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노동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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