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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동 갈등 고조 속 대부분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04:53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09: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에 미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주목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36%) 내린 540.33에 마쳐 약 한 달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6.84포인트(0.50%) 밀린 2만3317.8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7.61포인트(0.36%) 밀린 7656.12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44포인트(0.11%) 오른 8843.47에 마쳤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6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개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직접 공격할지 안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무조건 항복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향후 경기 평가에도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여 잡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는데, 기자회견에 나선 제롬 파월 의장은 여름 동안 관세 영향이 상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콰트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정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7월 8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유럽연합(EU)은 미국과 무역 합의에 집중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내달 9일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9일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루스 그레고리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징주를 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주가는 1% 하락했다. 미국 법원은 노보노디스크의 체중감량제 오젬픽과 위고비를 의약품 공급 부족 목록에서 제외한 FDA의 결정을 유지했다.

프랑스 아웃소싱 기업 TP는 중기 목표를 새로 발표한 이후 13.6% 급락했다. 독일 의료용 포장업체 게레스하이머는 사모펀드 KPS 캐피털이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공동 인수 제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6.3%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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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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