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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동 갈등 고조 속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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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에 미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주목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36%) 내린 540.33에 마쳐 약 한 달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6.84포인트(0.50%) 밀린 2만3317.8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7.61포인트(0.36%) 밀린 7656.12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44포인트(0.11%) 오른 8843.47에 마쳤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6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개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직접 공격할지 안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무조건 항복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향후 경기 평가에도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여 잡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는데, 기자회견에 나선 제롬 파월 의장은 여름 동안 관세 영향이 상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콰트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정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7월 8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유럽연합(EU)은 미국과 무역 합의에 집중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내달 9일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9일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루스 그레고리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징주를 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주가는 1% 하락했다. 미국 법원은 노보노디스크의 체중감량제 오젬픽과 위고비를 의약품 공급 부족 목록에서 제외한 FDA의 결정을 유지했다.

프랑스 아웃소싱 기업 TP는 중기 목표를 새로 발표한 이후 13.6% 급락했다. 독일 의료용 포장업체 게레스하이머는 사모펀드 KPS 캐피털이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공동 인수 제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6.3%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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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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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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