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의 숨결 따라…익산서 치유·체험 여행 열린다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지역 고유의 치유형 체류 관광 콘텐츠인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웰니스 한방 투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역사 한방 △자연‧치유 한방 △전통문화 한방 △건강 한방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자원과 한방의학, 향토식문화를 융합한 체험형 코스로, 익산만의 문화 정체성과 웰니스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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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 곰개나루[사진=익산시]2025.06.19 lbs0964@newspim.com |
여행 일정은 웅포 곰개나루 금강 유람선 체험으로 시작해 입점리고분 전시관에서 백제 유적을 관람하고, 참마와 서동전설을 활용한 마 약밥 만들기 체험으로 이어진다.
이어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4남매 시골된장에서 직접 발효식품을 만들고, 왕궁리 유적에서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천연염색도 경험할 수 있다.
저녁에는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에서 건강 식사를 나누고 금마에 위치한 백제마을 내 한옥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2일 차에는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불균형 검사와 면역력 측정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건강한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투어 첫 회(20~21일)는 전북권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두 번째(27~28일)는 여행사 및 관광업계 종사자가 참여한다. 참가자는 이후 익산 웰니스 관광지 홍보 서포터즈 역할도 맡게 된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광자원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