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치즈농협은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에 위치한 치즈판매장을 대폭 확장해 지역 낙농업과 유제품 유통,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치즈판매장은 기존 43㎡(13평)에서 1층 329㎡(99평), 2층 324㎡(98평)로 규모를 크게 늘렸다. 외부 주차장은 총 38면을 확보해 방문객 편의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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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 준공[사진=임실군]2025.06.19 gojongwin@newspim.com |
1층에는 판매장과 사무실, 저온저장고가 들어서며 이곳에서는 임실치즈농협과 목장형 유가공업체의 다양한 유제품은 물론 자매결연 지역인 영동군 와인 등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2층은 숙성치즈 홍보관과 쉼터 등으로 꾸며져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 지원금 5억 원과 임실치즈농협 자체 투자금 27억 원이 투입됐다.
군은 지난해에도 무가당 요구르트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치즈농협에 추가로 3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관내 초중고교 총 34개교에 무가당 요구르트를 공급해 학생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임실치즈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낸 이번 판매장이 산업 저변 확대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지종 젖소 육성, 숙성치즈 및 무가당 요구르트 홍보·판매 등 핵심 사업에서도 임실치즈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