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터미널 현장서 온열질환 예방 실태 집중 확인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언숙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은 19일 한진 강릉택배지점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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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숙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 등이 택배터미널에서 폭염안전 5대 수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고용노동지청] 2025.06.19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경북, 경남, 충북 등 전국적으로 폭염 영향예보가 확대되며 산업현장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택배 터미널은 노상에 지붕만 설치된 구조로 냉방시설 가동이 어려워 근로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릉지청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내 최소 20분 휴식 제공 등 현장 맞춤형 기준을 강조하며 '물·바람·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폭염안전 핵심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언숙 지청장은 "온열질환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작은 증상도 간과하지 말고 즉시 물을 마시고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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