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가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스마트농업단지 채소개발연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몽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경국립대(안성‧평택), 몽골 스마트농업단지 채소개발연구센터 착공식 모습[사진=한경국립대]

채소연구개발센터와 시설원예단지는 몽골 내 연중 안정적인 채소 자급을 목표로 하는 국가 스마트농업단지 육성 사업의 핵심 시설로 이를 통해 현지의 채소 재배기간 확대,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착공식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몽골 스마트농업단지 육성 및 온실채소 보급사업 PMC 용역(2024~2028)'의 일환으로 열렸다.

특히 한경국립대는 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기관으로서 전반적인 사업 수행을 맡고 있다.

행사에는 이원희 총장과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최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식품국제개발협력센터장, Enkhbayar.J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MoFALI)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윤덕훈 산학협력장은 "채소연구개발센터는 몽골 기후에 맞춘 안정적 채소 생산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생산성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는 앞으로도 현지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확대와 지속 가능한 교육·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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