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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④ 국산 AI 누가 쓰나…네카오·대기업의 AI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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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대기업 중심 실사용 확산…중소·개인 시장은 과제
네이버·카카오·LG 등 각기 다른 전략, 실용 중심으로 전환
"국산 AI, 생존 열쇠는 수요자 생태계와 인프라 연계"

이재명 정부가 민간 기업 네이버 출신 인사를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하며,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국가 전략의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과 연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온 하정우 수석의 발탁은, 현장 전문성을 반영한 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는 AI 분야에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지만, 국산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실제 수요 간의 괴리는 여전하다. 이미 글로벌 생태계가 선점한 상황에서, 뒤늦은 국산화 시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이에 뉴스핌은 정부의 AI 전략과 산업 현실, 'AI 주권' 담론의 실체와 성공 요건을 다각도로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소버린 AI(AI 주권)'를 내세우며 100조 원 규모의 투자와 국가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도 국산 인공지능(AI)과 초거대언어모델(LLM)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들은 고유 기술 확보와 오픈소스, 산업 맞춤형 AI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실제 수요와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소버린 AI] 글싣는 순서

1. "현장에 답 있다"…네이버 출신 하정우, AI 국가 전략 총괄
2. 李 공약 '100조 투자' 어떻게…재원 마련 난항
3. '삼국삼색' 중국-일본-유럽의 AI 주권 전략은
4. 국산 AI 누가 쓰나…네카오-대기업의 AI 전략은
5. 한국의 'AI 주권'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 공공·대기업 중심 실사용…"이제는 생태계 전환"

이재명 정부는 '소버린 AI'를 국가전략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확보 등 인프라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AI 주권을 강화하고, 민간 영역과의 협력을 촉진해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내에만 GPU 1만 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특히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필수적인 연산 자원을 공공 자원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이 인프라는 단순한 연산 장비 제공을 넘어서, 국산 AI 모델의 연구와 서비스 실증에 필요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AI 인재 양성, 산업별 맞춤형 AI 융합, 모두의 AI 프로젝트,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AI 강국 도약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요 기업들도 LLM 개발뿐 아니라, 경량화 모델, 산업 특화형 모델, 사용자 경험 중심 AI 서비스 등으로 전략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체 인프라 외에도 정부의 GPU 인프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공 프로젝트 참여나 B2B 연계 모델도 함께 검토 중이다. 특히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API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과 외부 개발자의 접근성을 높이며, 오픈소스 전략과 상용 API를 병행해 생태계 확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리는 복합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SK그룹과 AWS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약 7조 원 규모, GPU 6만 장 투입의 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지방에서도 첨단 산업이 가능하다는 모범 사례"라며 "AI 고속도로의 출발점이 될 울산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장소"라며 "AI 바우처, 스타트업 펀드 확대 등 민간 혁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실질적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좌)과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AWS 인프라 총괄, 카카오·네이버·LG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태원 회장은 "AI 인프라가 우리 산업의 새로운 AI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 의지를 대변했다. 이 같은 현장 중심 행보는 '소버린 AI' 전략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실행 단계에 나섰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 '소버린 AI'에 화답한 민간…국산 LLM 상용화 경쟁 본격화

이재명 정부가 '소버린 AI'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10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주요 기업들도 각자의 사업 모델과 기술 역량에 기반해 국산 LLM 개발과 AI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실용성과 생태계 연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구사하며, 국내 AI 수요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네이버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량화된 'HyperCLOVA X Seed'를 출시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층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경량 모델은 챗봇, 고객상담, 문서 요약 등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대학 연구소 및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AI API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이는 공공 분야의 AI 활용 확산을 목표로 한 전략적 조치다.

카카오는 자체 LLM '카나나(Kanana)'와 오픈AI의 '챗GPT'를 병행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통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톡에는 이미 AI 챗봇 기능이 일부 적용되었으며, 광고 및 콘텐츠 자동화, 이미지 생성, 음악 추천 등 멀티모달 기반 실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포털 서비스 '다음'은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법인 'AXZ'로 분사되어 뉴스 큐레이션, 검색 추천, 숏폼 콘텐츠 등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또, '카카오 i' 플랫폼을 중심으로 초개인화된 AI 에이전트 '카나나' 개발을 통해 금융, 커머스, 콘텐츠 등 전 사업 부문에 AI 적용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1층), B2B 서비스(2층), B2C 서비스(3층)로 구성된 수직 계열적 구조를 정립하고 '돈 버는 AI'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울산 등지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액침 냉각 등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를 통해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과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다국어 LLM 공동연구와 글로벌 시장 동시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전문 조직 'AX 컴퍼니'로 전환해 전사적 AI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sLLM '익시젠(ixi-GEN)'을 바탕으로 B2B 특화 솔루션인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 AI 플랫폼을 통해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등 산업별 응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범죄 예방을 위한 AI 보안 기술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한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을 자사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탑재해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강화했으며, AI가 합성한 얼굴을 식별하는 '안티딥페이크(Anti-Deepfake)' 기술도 개발해 영상 기반 사기 대응력도 높였다. 이와 함께 파주에는 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출시도 앞두고 있다. AI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쉬프트'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내재화와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KT는 국내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 특화형 B2B 솔루션 공급에 집중하며, 특히 AI 컨택센터(AICC)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69%를 확보하고 있다. 2027년까지 5,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청주·용산·경북 등에 GPU 특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리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태국 JTS와 함께 태국어 LLM 및 GPU팜을 구축한 데 이어, 베트남 비엣텔과의 협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및 AI 에이전트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버린 AI' 및 보안형 클라우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을 통해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첫 공개 이후 성능과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으며, 지난해 말 공개된 엑사원 3.5는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등재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개발비는 약 70억 원으로, 중국 딥시크 대비 낮은 비용에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LG는 엑사원을 그룹 내 계열사 전반에 적용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소형 언어모델 '익시젠'을, LG생활건강은 신소재 개발에 활용 중이다. 현재는 추론형 AI '엑사원 딥'을 통합한 엑사원 4.0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의료용 AI '엑사원 패스 2.0'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LG는 AI와 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산업특화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LLM '가우스(Gauss)'를 고도화하며 AI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우스2는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 멀티모달 처리 기능을 갖춘 슈프림(Supreme), 밸런스드(Balanced), 콤팩트(Compact)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콤팩트 모델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온디바이스 AI로 적용돼 통역, 요약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사내에서는 문서 요약·메일 자동화·코딩 지원 도구 '코드아이(code.i)' 등에 활용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60% 이상이 실제 사용 중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공정 최적화 특화 모델 '샘(SAM)'도 개발 중으로, 전사적 확산이 예상된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플렉시티 최고경영자. [사진=SK텔레콤]

삼성SDS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선언하며,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패브릭스는 온디바이스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금융권을 포함한 70여 개 고객사에서 활용 중이다. 삼성SDS는 사용자 개입 없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에이전틱'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으며, 퍼스널 에이전트와 RPA 기반 에이전틱 봇 등도 연내 상용화 예정이다.

◆ '기술보다 활용 기반이 중요'…소버린 AI 성공 조건은 '생태계'

전문가들은 '소버린 AI' 전략의 성공 여부는 기술 독립성보다 실제 활용 기반 확산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단일 초거대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경량화 모델, 맞춤형 솔루션, API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수요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원 교수는 "소버린 AI는 단순히 국산 기술을 보유하자는 차원이 아니라, 자국 문화와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유럽은 이미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AI 독립을 추진하고 있고, 오픈AI가 일본 전용 모델을 만드는 등 세계 각국이 저마다의 소버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아직 조 단위 투자조차 부족해 GPT 계열 모델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며 "지금처럼 뒤를 좇는 전략만으론 한계가 있고, 따라가되 동시에 독자적 영역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현장. [사진=대통령실]

특히 최근 AI 연구에서 부상하고 있는 '월드 모델'과 같은 차세대 개념을 언급하며, "멀티모달·AI 에이전트·비전·언어·행동 통합 등의 특성을 갖춘 월드 모델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기 단계여서, 한국이 기술 선도국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도 현실적 조언이 이어졌다. 최 교수는 "정부는 내년 중반을 시작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인프라가 갖춰지는 시점부터 따라가기 시작하면 늦는다"며 "지금부터 단기 실행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GPU 제재를 우회해 해외에서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데이터만 잘 정비된다면, 해외 클라우드와 연계한 유연한 AI 학습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GPU 인프라 확충 ▲병역특례 확대 ▲공공 연구 인프라 공유 ▲학계 연구비 및 데이터 지원 등을 꼽으며, "특히 실패를 허용하는 연구 문화가 마련되면, 학계는 공개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나아가 "고난도 연구는 학계 중심으로 진행, 네이버·카카오 등 기업이 카이스트·서울대와 같은 주요 대학과 원천기술 공동연구에 나서야 한다"며 "한국에는 충분히 뛰어난 인재가 있지만, 지금은 한 명의 연구자가 산업을 바꿀 수 있는 시대다. AI 대학원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 학과에 집중 투자하고, 국내외 인재 유치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산 LLM 개발과 국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해, 이를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국가의 역사와 문화, 언어, 가치체계를 담는 지식 주권 확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산 LLM에 의존할 경우 문화적·지적 주권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형 LLM 개발은 문화적 정체성과 자주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관계자는 "국가 AI 인프라 투자와 국산 LLM 개발은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LLM은 단순한 기술 자산이 아니라,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 언어, 가치체계를 반영한 국가적 지식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정체성과 관점을 올바르게 구현하는 LLM 확보는 기술 자립을 넘어 문화적 주권의 문제로, 외산 모델에 의존하는 것은 우리의 지적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현재 산업계의 기술 역량은 상당 수준에 도달한 만큼, 민간의 혁신성과 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결합된다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AI 산업을 대표하는 민간단체로서 현장의 전문성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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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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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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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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