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CATL 이어 또 하나의 리튬배터리 거물 홍콩行 '이브에너지'

기사입력 : 2025년06월20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07: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리튬배터리 섹터 시총 2위 '이브에너지'
CATL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홍콩증시 상장
배터리 업계 홍콩러시, 배경∙기대효과 분석
탄산리튬 가격 지속 하락, 업계 영향 진단

이 기사는 6월 19일 오후 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및 자금 조달 루트 확장 수단으로 홍콩증시 이중상장을 추진하는 중국 본토 A주 상장사들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또 하나의 거물급 기업이 홍콩상장 랠리 동참을 선언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3750.HK)에 이어 A주 리튬배터리 섹터에서 두 번째로 큰 시가총액(시총)을 자랑하는 이브에너지(億緯鋰能·EVE 300014.SZ)다.

지난 5월 20일 홍콩증시에 정식 상장한 CATL에 이어 한 달 만에 동종업계에서 또 다른 리튬배터리 A+H(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한 종목) 종목이 탄생하면서 업계 전반의 상승모멘텀도 확대될 전망이다.

두 기업 외에도 올해 들어 중국 배터리 산업체인에 속한 기업들 다수가 연이어 홍콩 이중상장 랠리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브에너지를 통해 홍콩상장 배경과 기대효과 등을 짚어보고, 최근 심리적 마지노선 밑으로까지 떨어진 탄산리튬 가격의 하락세가 리튬배터리 산업체인 전반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9 pxx17@newspim.com

◆ A주 배터리株 시총 2위, 3Q 상장 가능성

6월 9일 이브에너지는 공시를 통해 "기존 주주의 이익과 국내외 자본시장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H주를 발행하고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브에너지는 이번 홍콩증시 상장이 자본력과 종합적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글로벌 사업 발전, 글로벌화 전략 심화가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번 홍콩증시 상장의 타임테이블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CATL의 상장은 올해 들어 진행된 기업공개(IPO) 중 최대 자금조달 규모인 동시에, 상장 의사를 밝힌 이후 단 128만에 초스피드로 상장을 완료했다는 이정표적 기록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동종의 초대형 리튬배터리 제조사인 이브에너지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상장을 완료할 지 또한 시장의 관심포인트 중 하나다.  

상장 시점과 관련해 천재증권(川財證券)의 자오쉰(趙旬) 에너지 산업 전담 연구원은 "거래소, 기업, 증권사가 높은 우선수위로 협력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올해 3분기 전에 상장을 완료할 수 있고, CATL보다 상장 준비 기간이 더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달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리튬배터리 업계의 두 거물이 모두 홍콩증시 상장을 결정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국 신에너지 산업체인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시장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려는 뚜렷한 신호라 평가하고 있다. 

중국의 투자 재테크 컨설팅업체인 쥐펑투자컨설팅(巨豐投顧)의 궈이밍(郭一鳴) 투자 고문은 "이브에너지가 글로벌화 전략 추진의 핵심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구축에 대규모 자금 투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자금 조달 환경이 긴축되는 상황에서 홍콩 상장은 외화를 직접 조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율 리스크도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사업 확장에 충분한 자금 지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했다.

현재 이브에너지는 해외 시장에서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헝가리 소재 대형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는 BMW 그룹 더블레첸(Debrecen) 공장 인근에 위치하며, 2026년 완공 및 가동 예정이다. 첫 해외 생산 운영기지인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 2월 첫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고, 연간 6억8000만개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상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9 pxx17@newspim.com

◆ '中 배터리 제조사' 홍콩 러시, 그 의미는? 

CATL과 이브에너지 외에 현재 중국 배터리 산업체인에 속한 일부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홍콩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홍콩 증시의 더 유연한 자금 조달 채널을 통해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자본 구조를 최적화하려는 목적이 크다.

대표적으로 올해 2월 25일 리튬배터리와 태양광 스마트 장비의 분야를 아우르는 스마트 제조 솔루션 제공업체 선도지능장비(先導智能 300450.SZ)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3월 6일 투자설명서를 공개했다. 홍콩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4월 22일에는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리튬배터리 양극재 전구체를 연구개발하는 중웨이신소재(中偉股份 300919.SZ)가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벌화 전략을 한층 더 심화하고 글로벌 산업 발전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 배터리 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홍콩증시 이중상장 행보는 심화되는 업계 경쟁 국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연적 선택으로서, 장기적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끌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의 자오쉰(趙旬) 에너지 산업 전담 연구원은 "현재 중국 리튬배터리 업계는 '자금조달 동력이 이끄는 글로벌 확장 국면'의 단계에 있다"면서 "자원, 생산능력, 고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더욱 유연하게 더욱 큰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절실하며, 이에 자금조달을 위한 두 번째 플랫폼으로 홍콩 증시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적합하다"고 평했다.

쥐펑투자컨설팅(巨豐投顧)의 궈이밍(郭一鳴) 투자 고문은 "중국 리튬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산업의 글로벌화와 자본구조 최적화라는 이중적 니즈를 반영한다"면서 "리튬배터리 대기업의 홍콩 상장 러시는 단순한 자금조달 행위가 아니라, 자본의 글로벌화와 산업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한 도약이며, 이를 통해 중국 리튬배터리 제조사의 해외 시장 내 위상과 영향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수의 리튬배터리 제조사들이 홍콩 상장 준비에 나서는 것은 업계 글로벌화 레이아웃을 가속화하고, 중국 리튬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비용을 낮추며, 업계 전반의 고품질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 이어 또 하나의 리튬배터리 거물 홍콩行② '이브에너지'>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