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LPBA] 김가영, 차유람에 4-0 셧아웃승... 8회 연속 우승 금자탑

기사입력 : 2025년06월22일 23:37

최종수정 : 2025년06월22일 23:40

통산 15승 거두며 통산 상금 7억원 돌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당구 여제'가 '당구 여신'을 가볍게 제치고 LPBA 8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김가영(하나카드)은 22일 오후 9시 30분 경기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에서 차유람(37·휴온스)에 세트 스코어 4-0(11-1 11-6 11-2 11-6)으로 완파했다.

22일 열린 2025~2026시즌 LPBA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한 차유람(왼쪽). [사진=빌리아드TV 중계화면 캡처]

김가영은 차유람과 상대 전적에서 6전 6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며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보탰다. 통산 상금 7억2180만원을 쌓아 남자 선수를 포함해도 전체 5위에 해당한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우승 기록을 8연속으로 늘리며 여자 프로당구 최다인 개인 통산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결승전은 여자부 최초 셧아웃 우승인데다 종전 최단 우승 시간(97분)을 76분으로 갈아치운 최단 기록이기도 했다. 차유람으로서는 첫 결승 진출이었지만 당구 여제의 '벽'은 높았다. 김가영은 전날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고 차유람은 소속팀 동료 이신영(휴온스)을 3-0으로 완파하고 처음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가영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완성형'이었다. 전날 4강에서 평균 2.750이라는 경이적인 에버리지를 기록한 김가영은 결승에서도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김가영. [사진=PBA]

1세트는 단 5이닝 만에 끝났다. 4-0으로 앞선 4이닝에서 뱅크샷 2방을 포함해 하이런 8점을 몰아친 김가영은 곧바로 11-1로 세트를 가져갔다. 차유람은 고작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세트 역시 김가영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초반 7-2까지 벌린 뒤, 7이닝과 9이닝에 2점씩 추가하며 11-6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3세트도 마찬가지. 하이런 5점을 앞세운 김가영은 여유롭게 경기를 끌고 가 11-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잠시 접전이 벌어졌다. 3이닝까지 5-5로 맞선 양상에서 김가영이 4이닝에 5득점을 몰아쳐 균형을 깼다. 6이닝에 남은 2점을 채우며 매치를 매조지했다.

차유람(왼쪽)와 김가영. [사진=PBA]

차유람은 2019-2020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김가영의 압도적 기량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개인 최고 성적은 값진 수확이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