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를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꾸민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임실N치즈축제 제1기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축제 방향성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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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제1기 청년기획단 발대식[사진=임실군]2025.06.23 gojongwin@newspim.com |
청년기획단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지역 청년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제안과 홍보 콘텐츠 제작, 현장 운영 등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기반이 마련돼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역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총 5일간 열린다. 일정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장소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실N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를 활용한 디저트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벨기에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준비된다.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영두 제전위원장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임실N치즈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기획단과 함께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