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통 중심 도약…동서 교통망 확충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확대 간부 회의에서 "세종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 도로가 건설되면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으로 설 수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소회의실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의 교통망 확충과 발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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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2025.06.23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경부 축 중심의 기존 교통망이 대전으로 쏠리면서 충북 발전 기회가 줄었고, 수도권과 가까움에도 접근성 측면에서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원인으로 "철도와 고속도로가 청주 도심을 관통하지 못하고 동서 연결 축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김천 연결 철도와 세종 연결 자동차 전용 도로가 구축된다면, 충북은 중부 내륙권의 교통 중심지가 되고 청주공항 역시 전국 허브 공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전용 활주로 설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신속한 사업 확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충북 발전을 위해 공무원 모두 더 큰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