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진군 '작천 코끼리마늘꽃 3 Days' 성료…소득 30% 증가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10:49

부흥마을 농특산물 판매·음식관 운영, 지역 활력과 주민 화합 이끌어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작천면 부흥마을에서 열린 '제2회 작천 코끼리마늘꽃 3 Days' 행사가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소득 성과와 함께 마무리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끼리마늘꽃과 버들마편초 등 여름꽃이 만개한 들녘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휴식 공간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코끼리마늘꽃 3days .[사진=강진군] 2025.06.24 ej7648@newspim.com

행사장 중심에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 및 음식 부스가 자리했다. 현장에서 생산된 코끼리마늘, 마늘쫑, 감자, 오이, 오디 등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됐고 닭개장·콩국수·오리날개튀김·홍어삼합 등 향토 먹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분식코너를 맡은 한 주민은 가족 모두가 참여해 즐겁게 일했다고 전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음식관 운영으로 수익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화합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꽃밭에서 사진 촬영과 함께 옥수수 시식, 오디즙 구매 등 다양한 체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은 약 8천400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 많은 인파가 몰려 마을에 활력을 더했다. 주민들은 총 3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SNS 인증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이 열려 젊은 층의 참여도 높았다. 관광객들은 행사장 인근 까치내공원에서도 샤스타데이지와 나비바늘꽃 등 이국적인 꽃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강진원 군수는 "여름철 강진읍 V랜드 등 물놀이장과 가우도 명소에서도 좋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