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중동 불안 완화에 기술주·비트코인↑ VS 유가·방산주↓… 파월 발언 '주목'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22:25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22: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전 발효됐다"… 트럼프 발언에 선물지수 상승
유가 급락·방산주 약세… 긴장 완화에 리스크 자산 반등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 확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됐다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선물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풀 꺾이며 유가와 방산주가 하락하고, 리스크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기술주와 암호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86.00포인트(0.67%) 상승한 4만3,187.00을 기록했고 S&P500 선물은 43.00포인트(0.71%) 오른 6,120.00, 나스닥100 선물은 217.00포인트(0.98%) 전진한 2만2,290.50에 각각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휴전이 이제 발효됐다. 제발 위반하지 말라!"고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휴전 선언 불과 몇 시간 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이란이 휴전을 위반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테헤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미사일 발사를 부인했고, 이스라엘이 휴전 시점을 넘겨 90분간 공격을 계속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은 폭탄 떨어뜨리지 마라. 만약 그렇게 하면 이는 중대한 위반이다. 지금 즉시 조종사들을 귀환시켜라!"고 직접 경고했다.

이어 한 시간 뒤에 올린 글에서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비행기는 본국으로 돌아가며, 이란을 향해 우호적인 '비행기 손짓(Plane Wave)'을 할 것"이라며 휴전 지속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중동 긴장이 완화하며 국제 유가는 급락하고 방산주는 하락하고 있다. ▲록히드마틴(LMT) ▲RTX(구 레이시온,RTX)는 각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에너지 대기업인 ▲엑슨모빌(XOM) ▲셰브론(CVX)도 동반 약세다. 이날 오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각각 3% 이상 하락했다.

반면 리스크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인베이스(COIN)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 암호화폐 관련주도 상승했다.

기술 대형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TSLA)는 2.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알파벳(GOOGL)▲아마존(AMZN)도 각 1~2%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이 일제히 완화적 입장을 보인터라 시장은 이날 파월의 발언에도 금리 인하 신호가 담길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전날 "고용시장 위험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걱정스럽다"며 완화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관세 여파가 예상보다 완만하다"며 유사한 입장을 내놨고, 연준 내 온건한 매파로 여겨졌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의사는 앞서 20일 CNBC 인터뷰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총 58bp(1bp=0.01%포인트) 규모의 인하가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최소 두 차례 인하에 더해 세 번째 인하 가능성까지 감안한 수치다.

이날 경제 지표로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4월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파월 의장 외에도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 공개 발언에 나선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