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연준 파월 "금리 인하, 아직 이르다"… 트럼프 압박에 "관망할 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 영향, 일시적일 수도… 지속 가능성도 배제 못 해"
시장은 7월보단 9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
트럼프 "파월은 어리석고 고집불통"… 인하 재차 압박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금리 인하에 대해 "관세 정책의 경제적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를 2~3%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며 연일 공개 압박에 나선 가운데, 파월 의장은 신중론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제출한 사전 준비 발언에서 "관세의 효과는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당분간 정책 스탠스를 조정하기보다는, 경제의 향방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관세 수준에 대한 기대와 경제적 파급력은 4월에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올해 관세 인상은 여전히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6.19 kongsikpark@newspim.com

"물가 영향, 일시적일 수도… 지속 가능성도 배제 못 해"

파월 의장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시적인 가격 수준 조정에 그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피하려면 관세의 영향과 가격 전가 시차, 그리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7월보단 9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

파월 의장의 증언이 공개된 직후, 시장은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했고, 대신 9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후 연말까지 추가로 한 차례 더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히 유지됐다.

연준은 앞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고, 올해 총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내년과 후년의 금리 전망은 상향 조정했는데, 2026년 최종금리는 기존 3.4%에서 3.6%, 2027년은 3.1%에서 3.4%로 각각 올렸다.

◆ 트럼프 "파월은 어리석고 고집불통"… 인하 재차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한 어조로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파월은 어리석고 고집 센 사람이다"라며, "기준금리를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은 이미 열 차례 금리를 내렸다. 우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도 없고 경제도 좋은데 왜 안 하느냐"며 "우리가 금리를 크게 내린다면 연간 8,000억 달러(약 1,000조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