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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사회적 갈등 관리·사회통합·국민통합 적극 조율"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1:39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1:39

전날부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재산 형성 과정 의혹 제기 지속에
"낼 만큼 내고 털릴 만큼 털렸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회적 갈등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사회적 갈등 관리, 사회통합, 국민 참여와 공론화에 의한 조율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에 보였던 적극적인 참여와 기탄없는 토론회 유도에 의한 문제 해결의 기초가 깔려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 정부에 이어져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5 pangbin@newspim.com

김 후보자는 "평소 정치적 이념이나 지형이 달랐던 부분도 적극 대화하면서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3년 국무조정실 연구용역 결과를 언급하면서 지난 33년간 사회갈등으로 발생한 총비용이 2628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전날(24일)인 청문회 첫날에도 김 후보자는 사회적 갈등 관리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향후 갈등 관리 방법론에 대해 속도전을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은 가급적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미제는 빨리 판단해 도저히 안 될 것은 미제로 남겨 두고 새로운 과제를 풀어 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재산 형성 과정에 제기된 의혹 해소 과정에서 "결론적으로 저는 내야 할 건 다 내고 털릴 만큼 털렸다"며 "정책과 신상에 대한 질문이 있어 최대한도로 설명드렸는데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난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한 입증을 요구받는 부분엔 무한 입증을 하겠으나 적어도 소명된 부분엔 인정이 필요하고, 명백하게 의도를 가지고 (사실이) 아닌 프레임을 가진다면 죄송하게도 '조작질'이라는 표현밖에 쓸 수가 없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야당 의원이 수상한 자금이라고 하는 건 저에 대한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다"며 "이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당시 돈을 제공했던 기업, 검찰의 검사까지도 증언할 수 있게 증인으로 불러주셨으면 했는데 안타깝게도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년 간의 각종 수입은 모두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추징 그리고 추징과 연관된 중가산 증여세, 이를 갚기 위한 사적 채무 세 가지를 갚는 데 쓰여졌다"며 "세비와 세비 외 수입으로 추징금을 갚았고, 사적 채무를 일으켜 증여세를 정리했고, 마지막 사적 채무를 다시 대출을 통해서 갚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당에서 '6억을 장롱에 쌓아놨다'고 표현하자 "제2의 논두렁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어 계속 지적한다"며 "이런 방식은 과거에 봤던 정치 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청문회에서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은 적당치가 않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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