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취약지 현장점검 실시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구호물자 확보, 주민 대피 훈련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개소, 저수지 102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 등 주요 재난 취약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형 건설 현장 53개소에는 2인 1조 담당제를 운영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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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군 관계자들과 함께 우기철 집중호우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6.25 ej7648@newspim.com |
상습 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 등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해 침수 피해 예방에도 나섰다.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사전 예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경미한 위험 요소는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피해 발생 시 119 등으로 신속히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