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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토 32개국 정상 "방위비, 오는 2035년까지 GDP 5%로… 집단방위 공약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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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
트럼프 "정말 훌륭한 정상회담… 정말 즐거웠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32개국 정상들이 25일(현지시간) 오는 2035년까지 모든 회원국의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선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을 비롯한 모든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이 침략을 당할 경우 이를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간주해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의 나토 조약 5조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이라는 목표를, 유럽은 미국의 안전보장 확보라는 전략적 성과를 얻으면서 양측 모두 '윈-윈(win-win)'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오른쪽부터)이 서 있다. 뤼터 사무총장 뒤로 왼쪽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오른쪽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나토 정상들은 이날 오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뒤 5개항으로 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우선 "우리는 조약 제5조에 명시된 집단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 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어 "(나토는) 심각한 안보 위협과 도전, 특히 러시아가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가하는 장기적 위협과 지속적인 테러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동맹국들은 개별적, 공동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GDP의 5%를 핵심 방위 요구와 방위·안보 관련 지출에 투자하기로 약속한다"고 했다. 

정상들은 5% 방위비가 두 가지 범주로 구성된다고 명시했다. 3.5%는 무기와 장비 생산·확보, 동맹국 지원, 나토 역량 제고 등 직접적인 군사비에 사용하고, 나머지 1.5%는 주요 기반 시설 보호와 네트워크 방어, 민간 대비 태세 및 복원력 확보, 혁신 촉진, 방산 기반 강화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원도 계속하기로 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동맹국들이 더 강력하고 공정하며 더 치명적인 나토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투자 계획은 국방 지출에 있어 양적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해 테러와 사이버 공격, 사보타주, 전략적 경쟁 등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나토는 모든 동맹국 영토의 단 1인치도 (빼앗기지 않고)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란-이스라엘 전쟁에서 그가 대단히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그(트럼프)는 강인한 사람이면서도 평화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나토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미국은 조약 5조를 전적으로 준수한다"며 "유럽과 캐나다 정치인들은 미국과 나토에 대한 걱정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듯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정상회담이었고, 정말 즐거웠다"며 "(다른 정상들의)모든 연설을 하나도 빠짐없이 끝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5조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질문에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며 "내가 (동맹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여기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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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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