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와 단감, 전국 최고 수출 실적 기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경남도 주관 2025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수출 촉진 실적, 전문업체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총 9개 분야와 1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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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공무원들이 18일 경남도 주관 2025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6.26 |
시는 지난해 농식품 전체 수출액이 1억4612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농산물은 1377만 달러, 가공식품은 1억3234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프리카와 단감 등 주요 품목이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고 특히 파프리카는 전국 수출량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었음에도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신속한 선적과 공급 안정성을 유지했고 필리핀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시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폐지된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에 대응해 자체 예산 약 5억6천만원을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와 품질 고급화 정책도 추진 중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의 노력으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와 경쟁력 제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