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37명 출생 신고 전년 대비 10.48% 증가
'마하2.0+'프로젝트 추진…출산·양육·보육 지원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저출생 문제 극복에 성공하며 건강한 인구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군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1.12명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0.209명 상승했다.
![]() |
출생 관련 지표 인포그래픽. [자료=진천군] 2025.06.27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총 500명으로 전년(411명) 대비 21.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출생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3명(10.48%) 늘어난 137명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 역시 지난해 기준 총 464건으로 전년보다 69건(17.47%) 늘었다.
인구 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충북 도내 군 단위 중 최고 수준인 5.4건을 기록해 전국 평균(4.4건)을 웃돌았다.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자연적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인구 성장 구조가 이러한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충북에서 처음 신설한 인구정책과와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 조례'를 통해 체계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또 '마하2.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출산·양육·보육·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배경석 군 인구정책과장은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는 외부 유입뿐 아니라 자연적 증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