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도시 미관 훼손과 주민 안전 위협의 원인인 불법광고물 부착을 막기 위해 주요 도로변 179개소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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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사진=양양군] 2025.06.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양양읍에서 강현면까지 이어지는 국도 제7호선 교차로와 낙산해수욕장, 강현면 물치리 등 통행량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트는 광고물이 잘 붙지 않는 특수 재질로 제작돼 전단지와 스티커의 무분별한 부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설치된 방지시트는 기존 광고물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정비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이 도시 미관뿐 아니라 군민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양양대교·양양교 인근 가로등주 333개소에 같은 방식의 방지시트를 설치하는 등 군은 꾸준히 거리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산업계 및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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