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책·방위산업 연구·교육 역량 제고
수탁 중 외국군 장교·가족 연대 활성화
국방외교 강화·방산 실질적 기여 한몫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대가 27일 ㈜기아(대표이사 최준영)와 국방정책·방위산업 협력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방대 임기훈(육군 중장)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인사 5명, 기아에서는 김익태 전무이사를 비롯한 특수사업부 관계자 5명이 자리했다.
국방 정책과 방산 분야 연구·교육 역량을 높이고 수탁 중인 외국군 장교와 가족 교류를 활성화해 국방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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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훈(육군 중장 왼쪽 다섯번째) 국방대 총장과 김익태(여섯번째) ㈜기아 전무이사를 비롯한 국방대·기아 주요 관계자들이 국방·방산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국방대] |
국방대는 국내 방산 기업·학계와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2024년 말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우주 연구 협력과 외국군 방산 견학·문화 체험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
올해 1월과 3월에는 각각 LIG넥스원과 한국국방기술학회와 국방우주 정책과 전략 연구·교육 협력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기아와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국방 분야 연구·교육뿐 아니라 외국군 장교와 가족 대상 문화·산업 체험 프로그램 운용까지 협력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방대는 기대했다.
국방대는 국방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가안보 정책 발전은 물론 향후 방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민·산·학 간 협력을 지속 추진해 국방 연구와 교육 수준을 높이고 국내외 안보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