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부지사, 영주 산사태 복구·취약지 현장 확인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과 호우 집중기를 앞두고 경북도가 산사태 취약지를 현장 점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2023년 산사태 피해지 중 한 곳인 영주시 장수면의 산사태 복구지와 인근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 확인하는 등 시군 산사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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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일행이 28일 영주시 장수면의 산사태 복구지와 취약지를 찾아 대응 태세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6.2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행정부지사를 비롯 이재훈 영주시 부시장,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영주시 산림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산사태 복구 사업의 안정성 확인과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생활권 주변 산지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의 수목 전도, 토사유출 위험성, 배수로 상태, 취약지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위험 요소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위험도가 높은 일부 대상지에 대해서는 응급조치와 우선 정비 대상으로 지정해 사방사업 시행 등 조속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산사태는 단 한 번의 집중호우에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예찰 활동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반복적인 교육·대피 훈련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