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매출 전년 대비 0.9% 감소한 18조 8,042억원
방송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8.1% 감소한 2조 2,964억원
프로그램제작비 전년 대비 2.0% 증가한 5조 7,624억원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전체 방송 사업 매출은 2023년에 비해 0.9% 감소한 반면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30일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5개 방송 사업자의 '2024 회계연도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을 30일 공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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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매체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 변동 추이.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2025.06.30 oks34@newspim.com |
전체 방송 사업 매출은 2023년에 비해 0.9% 감소하여 총 18조 8,042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방송 사업 매출은 지난 10년간 증가세를 보이다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상파 방송 사업자(이하 '지상파'라 함),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ystem Operator, 이하 'SO'라 함), 위성 방송 사업자(이하 '위성'이라 함), 방송채널사용 사업자(Program Provider, 이하 'PP'라 함), 지상파 DMB 사업자(이하 '지상파 DMB'라 함)에서 감소하였다.
방송 광고 매출은 2023년에 비해 2,019억 원(△8.1%) 감소한 2조 2,964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지상파 및 PP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자에서 광고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1,136억 원(2.0%)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전체 방송 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8,006억 원(△26.7%) 감소한 2조 1,99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 방송 사업 매출, IPTV 제외 모든 분야에서 감소
전체 방송 사업 매출은 2023년 대비 1,692억 원(△0.9%) 감소한 18조 8,042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자(이하 'IPTV'라 함)는 방송 사업 매출이 711억 원 증가한 5조 783억 원으로 나타난 반면, 지상파는 2,001억 원 감소한 3조 5,308억 원, PP는 6억 원 감소한 7조 1,081억 원, SO는 500억 원 감소한 1조 6,835억 원, 위성은 178억 원 감소한 4,742억 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 사업자(이하 'CP'라 함)는 283억 원 증가한 9,263억 원으로 나타났다.
방송 사업 매출 점유율은 IPTV(27.0%)가 가장 높았고, 일반 PP(19.6%), 지상파(18.8%), 홈쇼핑 PP(18.2%), SO(9.0%), CP(4.9%), 위성(2.5%) 순으로 나타났다.
▲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8.1% 감소, 지상파 9.9%, PP 7.8% 감소
방송 광고 매출은 2023년 대비 2,019억 원(△8.1%) 감소한 2조 2,964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지상파는 919억 원(△9.9%) 감소한 8,354억 원, PP는 1,059억 원(△7.8%) 감소한 1조 2,541억 원, IPTV는 87억 원(△12.0%) 감소한 637억 원, 위성은 13억 원(△4.7%) 감소한 262억 원이었다. SO는 45억 원(4.1%) 증가한 1,150억 원, CP는 15억 원으로 나타났다.
광고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상파(36.4%), PP(54.6%)로 나타났으며, 지상파는 전년 대비 0.7%p 감소, PP는 0.2%p 증가하였다.
▲ 프로그램 판매 매출, CP·PP는 증가, 지상파는 10.7% 감소
프로그램 판매 매출은 2023년 대비 261억 원(△1.3%) 감소한 2조 19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CP는 550억 원(7.0%) 증가한 8,381억 원, PP는 190억 원(5.8%) 증가한 3,460억 원, 지상파는 1,001억 원(△10.7%) 감소한 8,355억 원으로 나타났다.
▲ 방송 사업자 전체 영업 이익 감소, 지상파 2년 연속 영업 손실
전체 방송 사업자의 영업 이익은 2023년 대비 8,006억 원(△26.7%) 감소한 2조 1,999억 원이다. IPTV의 영업 이익은 9,042억 원 감소한 1조 6,169억 원이며, 지상파의 영업 손실은 2023년 대비 556억 원 증가하여 845억 원으로 2년 연속 영업 손실이 발생하였다. 또한, PP의 영업 이익은 2023년 대비 2,279억 원 증가하여 5,357억 원 발생하였으며, SO의 영업 이익이 2023년 대비 483억 원 감소하여 148억 원으로 나타났다.
▲ 유료방송 사업자의 기본 채널 수신료 매출 2.2% 증가
SO, 위성, 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기본 채널 수신료 매출은 2023년 대비 667억 원(2.2%) 증가한 3조 1,35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IPTV는 733억 원(3.1%) 증가한 2조 4,212억 원, SO는 27억 원(0.6%) 증가한 4,797억 원, 위성은 93억 원(△3.8%) 감소한 2,347억 원이다.
▲ TV 홈쇼핑 및 데이터 홈쇼핑 매출 감소, 송출 수수료는 증가
홈쇼핑 PP의 전체 방송 사업 매출은 2023년 대비 763억 원(△2.2%) 감소한 3조 4,170억 원이다. TV 홈쇼핑은 2조 7,290억 원에서 2조 6,425억 원으로 감소하였고, 데이터 홈쇼핑은 7,643억 원에서 7,745억 원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홈쇼핑 PP가 유료방송 사업자에게 지불한 송출 수수료는 전년 대비 42억 원(0.2%) 증가한 2조 4,603억 원이다.
▲ 프로그램 제작비는 지속 증가, 지상파 제작비는 6.4% 감소
전체 방송 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1,136억 원(2.0%) 증가한 5조 7,62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1,820억 원(△6.4%) 감소한 2조 6,550억 원, PP는 1,747억 원(7.4%) 증가한 2조 5,468억 원, CP는 1,217억 원(34.9%) 증가한 4,702억 원으로 나타났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