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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국내 후보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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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핵심 가치 실현과 부산의 국제적 위상 상승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가유산청 주관 '제48차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모에서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972년에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 분야에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국제기구다.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196개국, 위원국은 21개국이다. 한국은 1997년 위원국을 수임한 이래, 4번째로 위원국을 수임(2023년~2027년)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에서는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국내 최초 유치'를 추진 중이다.

부산시가 30일 국가유산청 주관 '제48차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모에서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후보도시 선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내년 개최국 지정에 앞서 국가유산청이 유치 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부산을 국내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한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시행 전부터 관련 부서인 시 문화유산과와 관광마이스산업과, 유관기관인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연구원과 유치 협의체를 구성, 탄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공모에 대응해 왔다.

시 유치 협의체는 유치제안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지난 6월 5일 유치제안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지난 10일 제안서 평가발표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부산과 제주 2개 시도가 최종 후보군으로 낙점돼 국가유산청 현장실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에는 '국가유산청 현장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했을 때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장 접견을 통해 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재강조했다.

이날 평가단은 기반 시설(벡스코, 인근 식당 등 편의시설, 숙박시설)을 먼저 확인했고, 주요 명소(누리마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하우스, 영화의전당 등)와 국가유산(부산근현대역사관,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시의 장기간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 노력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시는 국가유산청 현장실사에서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평화의 정신'을 실현해 온 도시 ▲근현대문화유산을 비롯한 국가유산의 보존에 힘써 온 점 ▲국제행사를 위한 기반 시설(인프라) 보유 등의 장점을 특히 강조했다.

부울경과 연계해 남부권에 소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의 네트워크 역할과, 국내 세계유산 방문 투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가 가능한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국회 문체위 소속 부산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유치지원 역할이 주요했고, 시와 여야의원들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국내 개최 최종 후보도시 선정에 결정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다음달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제48차 차기 개최국을 승인·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의 최종 유치가 확정될 경우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실현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확산 및 강화 ▲피란수도 유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 창출 ▲약 2500명 이상의 참가자 부산 방문으로 관광·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노력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돼 기쁘다"며 "부산이 세계유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인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함께 최종 유치 확정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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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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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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