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미중협상 진전에 상승...J-10C 수출 소식에 방산주 초강세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6:44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6:44

상하이종합지수 3444.43(+20.20, +0.59%)
선전성분지수 10465.12(+86.57, +0.83%)
촹예반지수 2153.01(+28.67, +1.35%)
커촹반50지수 1003.41(+15.20, +1.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3,444.43, 선전성분지수는 0.83% 상승한 10,465.12, 촹예반지수는 1.35% 상승한 2,153.0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중국 상무부는 발표문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언급을 내놓았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경제 무역 회담을 진행했고, 런던 회담 이후 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승인을 거쳐 양국은 프레임워크의 세부 사항을 추가로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은 법에 따라 자격을 갖춘 수출 통제 품목의 수출을 승인할 것이며, 미국은 중국에 대해 취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역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중국과 다시 만났으며 (무역) 협정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6월 PMI는 49.7로 전월(49.5)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은 3개월 연속 PMI가 경기 위축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30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헝위신퉁(恒宇信通), 천시항쿵(晨曦航空), 궈루이커지(國瑞科技)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콩 성도일보가 이란이 중국의 J(殲·젠)-10C 전투기 400대 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이란과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28일 보도한 점이 이날 방산주에 호재가 됐다. 이란은 이달 초 이스라엘과의 충돌에서 제공권을 장악당한 뒤 공군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J-10C는 지난달 파키스탄과 인도의 무력 충돌에서 프랑스 라팔을 격추시키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뇌-기계 인터페이스 관련주도 상승했다. 샹위이랴오(翔宇醫療), 지화지퇀(際華集團), 촹신이랴오(創新醫療)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뇌-기계 인터페이스 업체인 뉴럴링크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중국 내 관련주들이 동반해서 들썩였다. 뉴럴링크는 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한 환자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과도 연결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58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627위안) 대비 0.0041위안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6%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