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시리아 이제 재건의 시간"...트럼프, 21년만에 제재 해제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09:35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09: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종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가 국제 금융망에서 고립됐던 상황에서 벗어나고, 미국의 시리아 재건 지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2004년 5월 11일 발효된 행정명령 13338호(시리아 특정 개인의 재산 동결 및 특정 물품 수출 금지)에서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종료하며 해당 명령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후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들도 모두 폐지했다.

이 조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의 긍정적인 조치를 포함해 시리아가 지난 6개월 간 발전적으로 변화했단 점을 근거로 제재를 해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시리아의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시리아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미 행정부는 관련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왔다.

다만 지난해 12월 정권 붕괴 후 러시아로 도피한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시리아 전임 정권 관련자에 대한 제재는 유지했다. ISIS(이슬람국가)와 기타 지정 테러 조직, 인권 학대자, 화학무기 활동 연루자 등에 대한 개인 제재도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아사드 알 시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제재 프로그램 종료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재건과 발전의 문을 열어주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경제 회복을 가로막던 장애물을 해소하고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동과 유럽의 인프라·건설 업계에서는 13년간 내전으로 초토화된 시리아 경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음에 따라 재건 특수가 도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로이터는 "시리아 디아스포라(해외 거주자), 튀르키예, 걸프 국가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본격 유입될 것"이란 업계의 전망을 전했다. 시리아 재무장관과 기업인, 경제 전문가들 역시 "파산 지경이던 시리아 경제에 본격적인 자본 유입이 이뤄지면서 폐허가 기회의 땅으로 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시리아 재건 특수 온다"...중동 건설·인프라 시장 '기대 만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아메드 알샤라(오른쪽) 시리아 대통령과 함깨 서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