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5 세계유산축전', 제주 시작으로 경주·순천·고창서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제주를 시작으로 경주, 순천, 고창에서 '2025년 세계유산축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유산청의 대표 활용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95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세계유산축전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년 세계유산축전 개최 지역 안내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2025.07.01 alice09@newspim.com

'2025년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역사유적지구, 선암사와 순천 갯벌, 고창 고인돌과 갯벌 등 세계유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에서는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Age of Inheritance-계승의 시대'를 주제로, 자연유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생성 과정을 따라 걷는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걷기여행(워킹투어)은 거문오름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월정리 해안까지 흘렀던 21km를 3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벵뒤굴, 김녕굴 등 평소 출입이 금지된 장소를 탐험하는 '만 년의 비밀을 찾아서' 특별탐험대는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의미를 더하고,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별빛산행 일출투어'는 제주의 신비로운 일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인증사진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신라 문화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주 용암동굴. [사진=국가유산청]  2025.07.01 alice09@newspim.com

삼국유사 기록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최첨단 드론 기술을 결합한 황룡사 복원 퍼포먼스 '황룡, 다시 날다' 공연이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석굴암, 불국사는 물론 첨성대, 양동마을, 옥산서원까지 경주의 모든 세계유산을 아우르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천년 고도의 깊이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순천(선암사·갯벌)에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산사의 고요함과 갯벌의 역동성을 대비시킨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암사 일원에서는 선암사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이동형 연극이 펼쳐지며, 그 외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15개의 창의적 프로그램도 선암사와 순천 갯벌 곳곳에서 펼쳐진다.

고창(고인돌·갯벌)에서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조명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창 고인돌과 갯벌. [사진=국가유산청]  2025.07.01 alice09@newspim.com

선사시대의 생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고인돌 세움학교'와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신비로운 생태계와 철새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노을 탐조'를 비롯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고창의 여러 세계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외국인 서포터즈 '글로벌 사절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0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절단'은 7월 4일 제주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4일간 제주, 경주, 순천, 고창 일원의 세계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알리는 국가유산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어 10월까지 '2025년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홍보와 함께, 외국인들의 '세계유산축전' 참여율 향상과 관심 제고를 위한 점검·자문 등의 활동도 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고유한 특색을 담은 '세계유산축전'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기회이자, 지역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