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웹젠, 신작 테르비스·드래곤소드로 하반기 실적 반등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08:52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08: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브컬처·액션 RPG 신작 2종 출시 예정, 비공개테스트 마쳐
지난해 게임사 지분 투자로 라인업 확장…"매출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웹젠이 하반기 신작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테르비스'와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를 출시하며 반등을 노린다. 상반기에는 대표 지식재산권(IP) '뮤(MU)'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하반기 신작 발표를 기회로 매출 성장세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지난달 테르비스와 드래곤소드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치고 하반기 정식 출시를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웹젠의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상반기 서비스 로드맵. [사진=웹젠 IR 자료]

테르비스는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 게임이다. 게임명 테르비스는 대지를 뜻하는 라틴어 '테라'와 순환을 뜻하는 '오르비스'의 합성어로, 테르비스 세계관에 소환된 주인공이 동료들과 여신 '테르비스'를 구하기 위해 모험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지분 투자한 하운드13이 개발을 맡은 언리얼 엔진5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로, '오르비스' 대륙에서 용병단으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드래곤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두 게임 모두 지난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출품돼 게임성을 인정받은 만큼 업계에선 신작 출시가 하반기 매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웹젠의 올해 매출액을 2043억원, 영업이익을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신작 출시 지연과 국내 '뮤' IP 매출 급감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416억에 그쳤다. 하반기에 예정대로 신작이 출시되면 상반기 대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3년 대비 9.4% 증가한 2147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2'의 흥행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웹젠은 지난해부터 게임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해 둔 게임들을 출시해 게임 서비스 장르의 다변화와 개발력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PC 전략 RPG '르모어(REMORE)'와 자체 개발 중인 MMORPG 신작도 출시될 예정이다.

웹젠 로고. [사진=웹젠]

지난 3월 말 기준 웹젠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금융자산의 가치는 4716억원에 달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웹젠은 '뮤' IP 기반의 게임 의존도가 높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게임사 지분 투자로 판권을 확보하며 퍼블리싱 업무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풍부한 보유 현금은 M&A 기대로 연결된다"고 해석했다.

웹젠은 지난달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체 개발 게임의 확대와 MMORPG, RPG, 캐주얼(Casual), 인디(Indie) 등 게임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IP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하운드13 ▲파나나스튜디오 ▲블랙앵커 ▲던라이크 ▲리트레일 ▲게임투게더 등 게임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해 게임 서비스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특히 대표이사 직속 소싱·퍼블리싱 전담 부서 '유니콘TF'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