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왕이, EU 지도부 만나 희토류 논의, 정상회담 준비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08:46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0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하며 희토류와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오는 24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EU의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작업인 것으로 평가된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 의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3일 전했다.

왕이 위원은 6월 30일부터 유럽 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현재 EU 집행부가 있는 벨기에를 방문 중이며, 7월 1일에는 알렉산더르 더 크로 벨기에 총리와 회동했다. 왕이 위원은 이후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왕이 위원과 회동한 후 SNS를 통해 "이번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양자 수교 50주년을 기념할 것"이라며 "기후 문제와 무역 문제 등 글로벌 현안과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중국의 책임을 강조할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 의장 역시 왕이 위원과의 회담 이후 SNS에 "무역 문제에 대한 EU의 중국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 평화 문제에 대한 중국의 책임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위원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엄중할수록 중국과 유럽은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해 나가야 한다"며 "조만간 열릴 양측의 정상회담이 외부에 명확하고 긍정적인 신호를 발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국제 질서를 유지하며,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하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은 유럽과의 협력 심화를 원하며, 협상을 통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 상호 이익 실현을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현지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과 EU 관계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며 "미국이 유럽을 교란하고 있으며, 유럽 내 극우 세력의 부상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매체는 희토류 문제가 최근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양측의 협상 난제로 꼽았다.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이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중국외교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