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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LPGA 우승 욕심 나"… 김효주 "빨리 큰 무대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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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오픈 1라운드 김시현과 함께 동반
황유민 "태극마크 달고 올림픽에 나서는 게 꿈"
김효주 "다음주 에비앙에선 죽기 살기로 할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PGA 투어에 입성해 우승을 하고 싶다"는 KLPGA의 돌격대장 황유민(22·롯데)에게 LPGA 통산 7승의 김효주(29·롯데)가 "빨리 큰 무대로 와"라고 화답했다.

메인 스폰서가 같은 두 선수는 3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김시현과 함께 동반 플레이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황유민(왼쪽), 김시현(가운데), 김효주가 3일 롯데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 뒤 이야기하며 페어웨이로 나가고 있다. [사진=KLPGA]
김효주(왼쪽)와 황유민이 3일 롯데 오픈 1라운드 그린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황유민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는 보기 없이 2언더파 70타의 깔끔한 플레이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경기 후 황유민은 "후반에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최근 샷 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공격보다는 안전한 운영을 택했는데 실수가 겹쳤다"고 말했다.

황유민의 올해 행보는 숨 가쁘다. KLPGA 투어를 병행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에도 잇달아 출전했다. 지난 5월 US 여자오픈에 이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도 완주했다. 공동 19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롯데오픈 이후엔 김효주와 함께 곧바로 프랑스로 향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황유민은 "기술적인 어프로치가 필수다. 드라이버는 평균보다 조금 더 나가는 정도지만 정확도가 더 중요하더라"고 LPGA 코스의 특징으로 그린 주변 플레이를 꼽았다. 이어 "핀 위치가 까다로운데도 효주 언니가 파 세이브를 하는 걸 보며 감탄했다"며 "효주 언니가 '잘하고 있다. 빨리 큰 무대인 LPGA로 오라'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먼 이야기이지만 LPGA 투어에 입성해 우승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가고 싶다. 금메달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도중 기권했던 김효주는 경기 후 "스윙 시 폴로스루가 되지 않아 30야드는 손해 봤다. 결국 대회를 포기했다"며 "아직 완쾌된 건 아니지만 좋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주가 3일 롯데 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훈련을 자제했다고 밝힌 그는 "대회 직전까지 라운드를 안 돌았다. 통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만족스러운 샷이 몇 개 나왔다. 원래 스윙대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어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정말 잘하겠다.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1라운드를 돈 황유민에 대해서는 "거리도 많이 나가고 영어도 잘 준비하는 선수다. 미국 무대에서 더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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