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저출생·고령화 예산 100.7조 투입…사업효율성 평가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25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확정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 사업 집중
일·가정양립 등 3대 분야 15개 핵심지표 마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올해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총 100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일·가정양립, 교육·돌봄, 주거 및 임신·출산 등 3대 분야, 15개 핵심지표를 마련해 성과평가에 활용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4일 제14차 인구비상대책회의('25.6.27~6.30, 서면)를 개최해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이번 시행계획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23조에 따라 수립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5년)의 마지막 연도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 올해 중앙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총 300개 과제로, 전체 예산은 88조5000억원 규모다. 전년 대비 5조3000억원(6.4%) 늘었다. 

특히 이번 예산 증가는 저출생에 대응한 직접 사업에 집중됐다. 직접과제 예산은 2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25조3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 늘었다. 이에 대해 저출산위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위한 직접 사업이 집중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7개 광역 지자체 시행계획이 모인 '2025년 지자체 시행계획'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6741개 자체사업에, 총 사업비(순지방비) 12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전년 대비 1조5000억(14.1%) 증가한 규모다. 

저출산위는 이번 시행계획에서 사업의 성과를 보다 명확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출생 대응 직접 사업인 직결과제 성과를 중점 관리해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지난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실제 성과를 중심으로 일·가정양립, 교육·돌봄, 주거 및 임신·출산 등 3대 분야에 걸쳐 15개 핵심지표를 마련했다.

[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5.07.04 jsh@newspim.com

올해 시행 과정에서 직결과제를 15개 지표와 연계해 성과를 정량분석하고, 효과성을 엄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그 결과에 따라 성과가 저조하거나 정책목표에 미달하는 과제는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과감한 구조조정도 추진, 성과기반 정책 운영 체계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2025년도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정책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이행과 성과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부위원장은 "성과기반 정책운영 체계의 본격 실행을 위해 올해 수립되어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은 합계출산율 중심의 기존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건강수명 연장, 노인자살률 및 빈곤율 감소 등 인구구조 전반의 질적 지표까지 성과 목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