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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 폭염경보…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돌입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7:47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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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6.5도 등 찜통더위 절정
온열질환자 4명 추가 누적 50명
닭·오리·돼지 1만3000마리 폐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근무 체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청주를 비롯한 도내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돌며 온열 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폭염.[사진=뉴스핌DB]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청주, 보은, 옥천, 영동 등 일부 시·군에서 시작된 폭염 특보는 점차 확대돼 이달 7일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기준 청주는 낮 최고 기온이 36.5도, 충주는 35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이 33~36도의 분포를 보였다.

폭염 장기화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역시 늘고 있다.

충북도가 집계한 올해 온열 질환자는 50명으로 열사병 환자가 12명, 열 탈진 환자가 35명을 차지했다.

이날 하루에만 추가로 4명이 발생했다.

축산 분야에서도 큰 피해가 보고됐다.

 오리농장. [사진=뉴스핌 DB]

가축 폐사 누적 두 수는 총 1만3,237마리(닭·오리·돼지 등)이며 이 중 닭이 약 만 마리에 달한다.

농작물과 수산 분야에서도 소규모 피해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노후 마을회관 냉방 시설 집중 점검 ▲농업인 활동 자제 홍보 및 예찰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 강화 ▲살수차 운행 확대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정진훈 자연재난과장은 "폭염 경보 확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단계를 최대로 격상했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과 살수차 운행을 비롯해 각종 홍보와 사전 점검을 강화해 도민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개인별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온열 질환자 및 가축·농작물 등의 실시간 피해 집계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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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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