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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8강행... 3연속 우승 시동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1:1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믿고 보는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3주 연속 우승을 향한 첫발을 뗐다. 단식에서도 이상수(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 이은혜(대한항공)가 나란히 32강에 안착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루마니아)-바르보라 바라디(슬로바키아) 조를 3-1(4-11 11-9 11-9 11-6)로 꺾었다.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WTT]

1게임을 4-11로 내줬지만 이후 안정된 리시브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다. 2게임은 11-9로 가져왔고 3게임에서는 8-9 열세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게임에서도 연속 5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8강에서는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앞선 자그레브, 류블랴나 대회에서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혼복에는 국가별로 1개 조만 출전 가능한 가운데 세계 1위 린가오위엔-첸멍(중국), 세계 4위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세계 5위 웡춘팅-두호이켐(홍콩) 조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단식에서도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다. 안재현은 미국의 샹징 장을 3-0(11-7 11-9 13-11)으로 완파하며 32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독일의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다.

안재현. [사진=로이터]

이상수는 미국의 카낙 자를 상대로 풀게임 접전 끝에 3-2(11-8 12-10 5-11 9-11 11-4) 승리를 따냈다. 32강에서는 잉글랜드의 리암 피치포드와 맞붙는다.

35세인 이상수는 지난해 대표팀 은퇴 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WTT 인천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은혜가 독일의 샤오나 산을 3-0(11-9 11-8 11-5)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왕만위(중국)로 쉽지 않은 고비가 예상된다.

남자단식의 임종훈,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여자단식의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64강에서 탈락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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