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진완 우리은행장 "중소기업 위한 공급망 플랫폼 확장", 10만 기업에 서비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권 최초 구매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연내 회원사 10만 목표로
데이터 금융 강조한 '원비즈 e-MP' 눈길...발주 데이터 파악해 빠른 지원 실현
티메프 사태 방지 차원 '우리 정산 SAFE' 선봬..."정부 정책 발맞춘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10일 "'9988', 즉 대한민국 기업의 99%, 고용의 88%를 책임지는 중소기업과 호흡하기 위해 상생 플랫폼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플랫폼' 기자설명회에서 "단순 여수신을 넘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플랫폼 사업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피력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략과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의 포용적 금융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7.10 romeok@newspim.com

우리은행은 이날 설명회에서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와 기업데이터 관리 플랫폼 ▲원비즈 e-MP 그리고 안전 정산 서비스인 ▲우리 SAFE정산' 등 세가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이다. 기존 구매시스템이 없거나 활용성이 저조했던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올해 6월말 기준 7만8000여 회원사를 돌파했다.

구매 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기능만 취사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공개입찰,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들을 더해 차별성을 높였다.

플랫폼 내에서 경영지원 솔루션도 제공한다. 월/일 단위 가격 시황, 생산 연계 탄소배출량 관리, ESG 경영지원 등과 함께, 40만개 이상의 기업정보 조회, 대기업 MRO몰 연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보증보험 발급 정보 조회 제공 등을 통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원비즈플라자'는 30여개 제휴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플랫폼 역할도 대신한다. 단순한 구매 솔루션을 넘어, 30여 개 제휴사와 협력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안에 '원비즈플라자' 가입 회원사를 10만 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욱 정교한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대기업 수준의 복지몰 구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원비즈플라자'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소개한 서비스는 '원비즈e-MP'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데이터 맞춤형 금융 플랫폼이다. 지난달 16일 개시한 자체 개발서비스로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지원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타사 e-MP 플랫폼에 견줘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우리은행'원비즈e-MP'에서는 서비스 가입부터 ▲상거래 데이터 관리 및 ▲대출 실행까지 All-In-One으로 지원되고 모든 절차가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되어 있다. 또한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플랫폼에 들어가면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이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은행으로부터 '우리CUBE데이터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담보를 제공할 필요 없이 제품 생산과 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e-MP' 구매기업 1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AI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원비즈e-MP' 서비스의 상품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서 착안해 수수료 부담 없이 안전한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우리 SAFE 정산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서 PG사와 협업해 원활한 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판매사가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된 정산 대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 온라인 중개상의 부도 시에도 구매고객과 판매사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우리SAFE정산'서비스는 올해 1월 여행플랫폼과 첫 업무를 시작한 이래 6월 기준 누적 4만 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행장은 "정부의 정책인 포용적 금융에 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모두 상생하는 포용금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