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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진역 앞 IM빌딩 '새 둥지'…본관 비좁아 결국 '두집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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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구 수정동 IM빌딩·협성타워 2곳 결정
부산역 2km 거리…부산역 부근 마땅한 곳 없어
본관 건물 작아 한계…별관 두고 분할 이전 추진
김성범 차관 "연내 이전 목표로 차질없이 이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할 청사 후보지를 부산진역 앞 건물 두 곳으로 낙점했다.

부산역에서 약 2km 떨어진 곳인데, 당초 부산역 인근 건물을 최우선으로 물색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게 해수부 안팎의 분위기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예정인 청사는 두 곳 모두 부산진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역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지하철(1호선)로 두 정거장 거리이며, 자동차로 5분 거리, 도보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그림 참고).  

[사진=해양수산부, 네이버 지도] 2025.07.10 dream@newspim.com

그간 후보지로 거론됐던 서너 곳 중에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본관 건물과 별관 건물이 부산진역 반대쪽에 위치해 있는 점은 불편한 요소로 지적된다.

또한 해수부 직원들이 부산역 인근 건물을 선호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적지 않다. 서울과 세종시로의 잦은 출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교통의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간 해수부는 본부 인원(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 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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