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인터뷰] '취임 1년'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도민 행복·지역 발전에 주력"

기사입력 : 2025년07월12일 08:35

최종수정 : 2025년07월12일 08: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 낮은 자세로 현장 목소리 귀 기울이는 의회 될 것"
진천군수 출마설엔 "주민 부름시 성심껏 봉사할 각오"
독립 청사 9월 개청, "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은 이양섭 의장은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도 의회 운영 계획과 내년 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설 등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답했다.

이 의장은 지난 1년을 "도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체감도 높은 의정 활동 구현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향후 도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2025.07.11 baek3413@newspim.com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도내 1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지역 사회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성과로는 '인구소멸대응대책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나선 점을 꼽았다.

그는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마을과 폐교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 등 도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직접 들으며 특위를 꾸려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사회적 공론화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 출생아 수 증가 조짐도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작업이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여파로 늦어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법안 통과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집행부는 정책 제시자이고, 의회는 민주적 절차를 통한 견제와 감시자로서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며 "초기 기획 단계부터 소통하며 갈등 최소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완공된 독립 청사 건립 의미를 되새기며 "'민의 전당'으로서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의견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현장 의견 반영 강화, 경제 활성화 지원, 일 잘하는 전문성을 갖춘 정책 중심 회의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진천 지역에서 오랜 사회 단체 활동 경험이 있는 이 의장은 꾸준히 진천군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아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2025.07.11 baek3413@newspim.com

이 의장은 "현재는 충북도의회를 이끄는 데 집중하겠다"면서도 "만약 주민들의 부름이 있으면 성심껏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신중하지만 열린 자세를 보였다.

군수 출마는 주민 뜻과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그는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공자의 가르침인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신뢰를 꼽았다.

농촌에서 자라난 배경 덕분인지 매일 사이클 타기와 만보 걷기를 실천하며 마음 건강까지 챙기는 자신만의 건강 관리 비결도 소개했다.

이 의장은 현장을 중시하는 소통형 리더십과 민생 문제 해결 중심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다.

또 집행부와 상생하면서도 견제를 수행하는 균형 잡힌 자세 역시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 의장은 "남은 1년은 무엇보다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도민들이 만족하는 '도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 도민 복지 증진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좋은 충북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어 도민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